매년 수많은 인재가 도전하지만 합격의 문턱은 높기만 한 공인회계사(CPA) 시험. 혹시 여러분도 1차 시험이라는 거대한 산 앞에서 힘겨워하고 계신가요? CPA를 향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방대한 시험 범위와 치열한 경쟁에 지쳐있을 여러분을 위해 놀라운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만약 이 험난한 1차 시험을 건너뛸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어떠실까요? 많은 분이 잘 모르고 있지만, 특정 경력을 갖춘 전문가에게는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에서 주관하는 공인회계사 1차 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사실! 지금부터 그 숨겨진 3가지 조건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 면제 조건 핵심 요약
- 특정 직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회계 및 세무 관련 사무 경력을 쌓은 경우 1차 시험이 면제됩니다.
- 대학에서 조교수 이상으로 회계학을 교수한 경력이 있거나, 특정 금융기관 등에서 회계 관련 실무 경력을 충족한 경우에도 면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상장법인 또는 군 경리병과 장교 등 특정 분야에서 일정 기간 이상 회계 실무를 담당한 전문가 역시 1차 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 하나, 전문성을 갖춘 회계·세무 공무원
첫 번째 면제 조건은 국가 경제의 투명성을 책임지는 공무원 경력입니다. 공인회계사법 제6조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3년 이상 기업회계, 회계감사, 또는 직접세 관련 세무회계 사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면 1차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닌, 회계감사절차에 대한 깊은 이해와 법인세, 소득세 등 복잡한 세무조정 경험을 갖춘 전문가임을 국가가 인정한 셈입니다.
어떤 업무가 경력으로 인정될까?
국세청이나 감사원 등에서 근무하며 기업의 재무제표분석, 세무조사대응, 조세불복 처리와 같은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경력은 회계부정이나 분식회계를 적발하고,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자본시장법에 근거하여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전문가적 역량을 입증합니다. 이러한 실무 경험은 CPA 시험 과목인 세법개론, 회계감사 등의 이론적 지식을 뛰어넘는 깊이를 갖추게 합니다.
조건 둘, 학계 및 금융 분야의 회계 전문가
두 번째 조건은 학문적 깊이와 금융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들을 위한 것입니다. 후학을 양성하는 학계 전문가와 금융시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실무 전문가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학계 전문가의 조건
대학교나 전문대학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위로 3년 이상 회계학을 가르친 경력이 있다면 1차 시험 면제 대상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회계학은 회계원리, 중급회계, 고급회계, 원가관리회계 등 공인회계사 시험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과목들을 포함합니다. 학생들에게 IFRS(국제회계기준)의 변화와 ESG(지속가능경영) 같은 최신 회계 트렌드를 교육한 경험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회계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습니다.
금융 및 유관기관 경력자의 조건
다양한 기관의 경력자들이 이 조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다음 표를 통해 주요 기관과 경력 요건을 확인해 보세요.
| 기관 유형 | 주요 기관 예시 | 직급 및 경력 요건 | 주요 담당 업무 |
|---|---|---|---|
| 금융기관 등 | 은행법에 따른 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 대리급 이상 직급에서 5년 이상 | 재무제표 작성을 주된 업무로 하는 회계 사무 |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 대리급 이상 직급에서 5년 이상 | 자본시장법에 따른 회계감사 또는 감독 업무 |
이러한 기관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 기업공시 심사, 감사보고서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경험은 공인회계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직업윤리와 독립성을 이미 체득했음을 의미합니다.
조건 셋, 특정 분야의 실무 경력 전문가
마지막 조건은 특정 산업 분야에서 회계 전문성을 인정받은 실무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이나 자본시장의 핵심인 상장법인에서의 경력도 1차 시험 면제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군 경리병과 장교 경력
대위 이상의 경리병과 장교로서 5년 이상 군의 경리 또는 회계감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경우, 1차 시험이 면제됩니다. 이는 군수품 및 예산 관리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책임지며 국가 재정에 기여한 전문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상장법인 회계 담당자 경력
코스피, 코스닥 등 주권상장법인에서 과장급 또는 이에 준하는 직급으로 5년 이상 재무제표 작성을 주된 업무로 하는 회계 사무를 담당한 경력자도 면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는 기업의 회계정보를 생성하고 투자자보호에 직접적인 책임을 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더존 Smart A나 ERP 같은 회계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을 넘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회계 역량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습니다.
면제 신청,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위 세 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이제는 행동에 나설 차례입니다. 1차 시험 면제 신청은 막연히 기다린다고 해서 자동으로 주어지는 혜택이 아닙니다. 정해진 기간 내에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자격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경력증명서 등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할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여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의 공고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1차 시험 면제는 수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곧바로 2차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큰 이점입니다. 이는 남들보다 빠르게 수습공인회계사 과정을 거쳐 회계법인 등에 진출하여 높은 회계사 연봉과 밝은 회계사 전망을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하지만 면제가 무조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1차 시험 과목에 대한 기초가 부족할 경우 2차 시험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면제자일수록 더욱 철저한 계획과 학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