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구치 올라오는 것 보면서 충치 생길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 다들 한 번쯤 느껴보셨죠? 맘카페나 주변에 물어보면 누구는 ‘치아 홈 메우기’ 즉 실란트를 만 원에 했다는데, 우리 아이는 왜 몇만 원이나 내야 하는지, 혹시 과잉진료는 아닌지 헷갈리고 답답하셨을 겁니다. 이처럼 복잡한 치과 건강보험 기준을 몰라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고,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사실, 딱 몇 가지 기준만 알면 남들보다 똑똑하게 치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 말이죠.
2025-2026년 실란트 보험 핵심 요약
- 적용 대상: 만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의 충치가 없는 제1, 제2 대구치(큰 어금니)
- 본인부담금: 전체 진료 비용의 단 10% (의원급 기준 약 1만 원 내외)
- 재시술 보장: 시술 후 2년 이내에 실란트가 탈락하면 재시술 시에도 건강보험 적용 가능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란 무엇일까요
실란트, 우리에겐 ‘치아 홈 메우기’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 치료는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치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어금니는 씹는 면에 미세한 홈과 구멍이 많아 칫솔질만으로는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실란트는 이 홈을 치과용 재료로 미리 메워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차단하는 원리입니다. 충치가 생긴 후 레진 등으로 때우는 것은 ‘치료’의 영역이지만, 실란트는 사전에 충치를 막는 ‘예방’의 개념이므로, 구강보건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치아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실란트 건강보험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치과 건강보험협회에서 안내하는 기준에 따르면, 명확한 자격 조건이 정해져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와 ‘대상 치아’입니다.
- 적용 연령: 만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
- 대상 치아: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건강한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총 8개)
- 주의사항: 이미 충치가 진행되어 충치 치료가 필요한 치아는 실란트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충치 치료(레진 등)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급여 항목이 아닌 비급여 항목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구치가 막 나기 시작하는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실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란트 보험 적용 시 치과 비용 비교
그렇다면 실제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얼마나 될까요? 실란트는 급여 항목으로 지정되어 있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치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아래 표를 통해 보험 적용 시와 비적용 시의 비용 차이를 쉽게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총 진료비 (요양급여비용) | 건강보험 적용 금액 | 본인부담금 |
|---|---|---|---|
| 건강보험 적용 시 (의원급) | 약 100,000원 | 약 90,000원 (90%) | 약 10,000원 (10%) |
| 건강보험 미적용 시 (비급여) | 약 30,000원 ~ 50,000원 | 0원 | 100% 본인 부담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자격 조건에 해당된다면 단 10%의 비용으로 충치 예방 효과가 뛰어난 실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적극 권장하는 예방 치료 방법입니다.
실란트 보험 적용 절차와 신청 방법
복잡한 서류나 별도의 신청 방법이 필요하지 않아 매우 간단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치과 병원 및 의원 방문: 먼저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여 기본적인 구강검진을 받습니다.
- 보험 대상 여부 확인: 치과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스템을 통해 나이와 대상 치아를 확인하고 보험 적용이 가능한지 즉시 알려줍니다. 필요시 파노라마나 엑스레이 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실란트 시술: 대상자로 확인되면 바로 시술에 들어갑니다. 시술 시간은 치아 하나당 10분 내외로 매우 짧고 통증이 거의 없어 치과 공포증이 있는 아이들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 진료비 수납: 시술 후, 본인부담금 10%에 해당하는 비용만 지불하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치과 건강보험에 대한 추가 정보와 팁
실란트 외에도 우리가 알아두면 유용한 치과 건강보험 혜택은 많습니다. 특히 대한치과 건강보험협회의 정책 방향에 따라 여러 항목들이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 실란트와 불소도포의 차이: 둘 다 대표적인 예방 치료이지만, 원리가 다릅니다. 실란트가 치아의 홈을 물리적으로 막는 ‘코팅’이라면,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강화제’ 역할을 합니다. 보통 두 가지를 병행하면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성인은 왜 보험 적용이 안 되나요: 현재 치과 정책은 충치 발생률이 가장 높은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구강 관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매년 1회 스케일링(잇몸 치료 전단계) 보험 적용이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임플란트, 틀니 보험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치료비가 부담될 때: 치과 치료는 비급여 항목(예: 지르코니아 크라운, 레진 등)이 많아 비용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연말정산 시 의료비 세액공제를 신청하거나, 연간 본인부담금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환급해 주는 본인부담상한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명한 치과 이용을 위한 조언
혹시라도 과잉진료가 의심되거나 내가 낸 치과 비용이 적절한지 궁금하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통해 문의하고 환급금을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전 어떤 항목이 급여 항목이고 비급여 항목인지 꼼꼼히 설명을 듣고 결정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치과보험청구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있는 병원이라면 더욱 신뢰하고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