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영암45CC에서 셀프 라운드를 즐기려는데, 카트 운전 때문에 정신없고 스코어는 엉망이 되신 적 없으신가요? 앞 팀은 보이지도 않는데 뒷 팀의 카트가 백미러에 보일 때마다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 노캐디 골프장의 자유로움은커녕 압박감만 느끼셨다면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사실 그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은 ‘카트’에 있습니다. 카트 동선 하나만 바꿔도 잃어버렸던 10타를 찾고, 동반자에게는 ‘함께 라운딩하고 싶은 센스 있는 골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영암45CC, 카트만 잘 써도 10타 줄이는 비결
- 카트 동선 최적화 샷을 하기 전, 다음 동선을 미리 예측하고 카트를 움직여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 스마트한 클럽 준비 카트에서 내릴 때, 현재 샷과 다음 샷까지 고려해 2~3개의 클럽을 한 번에 챙기는 습관이 필수입니다.
- 팀플레이를 통한 시간 단축 동반자의 볼 위치를 함께 찾아주고, 다음 플레이어가 샷을 준비하는 동안 미리 카트를 이동시켜주는 배려가 경기 속도를 좌우합니다.
KPGA 대회가 열리는 명품 링크스 코스, 영암45CC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명품 퍼블릭 골프장, 골프존카운티 영암45CC는 그 이름처럼 총 45홀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과거 사우스링스 영암 시절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이곳은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짐앵(Jim Engh)과 카일 필립스(Kyle Phillips)가 디자인한 짐앵 코스, 카일 필립스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링크스 코스는 마치 스코틀랜드의 해안가에서 골프를 치는 듯한 이국적인 골프 풍경을 선사하여 많은 골퍼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히죠.
이곳은 대표적인 노캐디 골프장으로, 합리적인 골프존카운티 그린피와 카트비 덕분에 2인 플레이부터 1박 2일 골프 여행까지 다양한 형태로 즐기는 골퍼들로 늘 붐빕니다. 골프존 앱이나 티스캐너를 통해 편리하게 티타임 예약이 가능하지만, 셀프 라운드가 처음인 골프 초보에게는 마냥 쉽지만은 않은 곳입니다. 특히 원활한 경기 흐름의 핵심인 ‘카트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즐거운 라운딩이 악몽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샷보다 빠른 카트, 동선을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셀프 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트 먼저, 샷은 나중에’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자신의 공 앞에 카트를 세우고, 샷을 한 뒤, 다시 카트에 타서 다음 사람의 공으로 이동하는 실수를 반복합니다. 이는 경기 지연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효율적인 카트 이동 방법
- 공이 흩어졌을 때 페어웨이 양쪽으로 공이 갈라졌다면, 카트를 중앙에 세우고 각자 클럽을 챙겨 걸어가는 것이 빠릅니다. 또는 한 명을 먼저 내려주고, 다른 플레이어의 공 위치로 카트를 운전해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 샷 위치 예측 파4 홀에서 드라이버 샷 이후, 단순히 내 공을 향해 직진하지 마세요. 동반자의 공 위치를 확인하고, 두 사람의 다음 샷 지점을 잇는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카트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는 골프 코스 공략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 그린 주변 플레이 어프로치 상황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사용할 클럽(웨지, 퍼터 등)을 미리 챙겨 카트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한 명은 다음 홀로 카트를 미리 이동시켜 놓는 센스를 발휘하면 좋습니다.
두 번 걸음은 금물, 프로처럼 클럽 챙기는 법
카트로 다시 돌아가는 것만큼 시간을 허비하는 행동은 없습니다. “아, 샌드웨지 가지러 가야겠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이미 뒷 팀의 눈총을 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골프 실력 향상을 원한다면 클럽 선택부터 스마트해져야 합니다.
카트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2~3개의 클럽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세요. 예를 들어, 그린까지 140m 남은 아이언 샷 지점이라면 주력 클럽인 7번 아이언만 들고나가지 마세요. 뒤땅이나 토핑 등 미스샷에 대비한 8번 아이언, 그린을 놓쳤을 때를 대비한 어프로치 웨지(AW)나 피칭 웨지(PW)를 함께 챙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는 불안감을 줄여주어 오히려 샷 성공률을 높이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 상황 | 추천 클럽 조합 | 이유 |
|---|---|---|
| 페어웨이 150m 지점 | 주력 아이언 + 짧은 아이언 + 웨지 | 미스샷, 짧은 어프로치, 벙커샷 등 모든 상황에 대비 |
| 그린 주변 러프 | 어프로치 웨지 + 샌드 웨지 + 퍼터 | 다양한 라이(lie)와 그린 빠르기에 맞춰 최적의 샷 구사 |
| 파3 홀 티잉 그라운드 | 주력 클럽 + 바람을 고려한 대체 클럽 + 웨지/퍼터 | 티샷 후 카트를 타지 않고 바로 그린으로 이동하여 시간 절약 |
혼자가 아닌 우리, 동반자를 배려하는 카트 에티켓
노캐디 골프장의 성패는 동반자 간의 호흡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카트 운전을 잘하고 준비를 잘해도, 동반자가 협조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즐거운 골프 라운딩을 위한 카트 에티켓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센스있는 동반자가 되는 카트 이용법
- 함께 찾아주기 동반자의 공이 어디로 갔는지 관심을 가지세요. 함께 찾아주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 미리 이동하기 동반자가 어드레스에 들어가 샷을 하려고 할 때, 안전이 확보되었다면 다음 플레이어의 공이 있는 곳으로 카트를 천천히 이동시켜 주세요. 이 작은 배려가 모여 10분 이상을 절약합니다.
- 미리 준비하기 동반자가 샷을 하는 동안 다음은 내 차례라고 구경만 하지 마세요. 거리 측정기로 거리를 재고, 사용할 클럽을 고르고, 빈 스윙을 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 운전자 배려하기 카트 운전자는 사실상 캐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운전자가 샷을 할 때는 다른 동반자가 운전대를 잡아주거나, 스코어 기록을 도와주는 등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암45CC 라운딩 전후, 즐거움을 더하는 꿀팁
효율적인 카트 이용으로 시간을 벌었다면, 그만큼 더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라운딩 후에는 쾌적한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 골프장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영암 맛집이나 목포 맛집들이 즐비해 골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라운딩 계획 시 골프존카운티 회원 가입이나 골프 패키지, 골프 할인 정보를 확인하면 골프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영암45CC에서의 라운딩이 카트 스트레스가 아닌, 아름다운 링크스 코스를 만끽하는 최고의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