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전자세관신고서|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단계별 작성 가이드 (5단계)

아이와 함께하는 괌 여행,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챙겨야 할 것도 많아 정신없으시죠? 특히 예전에는 비행기에서 나눠주던 종이 세관신고서가 괌 전자세관신고서로 바뀌면서 “이거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 “혹시 실수라도 하면 입국할 때 문제 생기는 거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한 명이라도 정보가 누락될까 봐 더 신경 쓰이실 텐데요. 이런 걱정, 한 번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괌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미국령 휴양지입니다. 차모로 문화의 독특함도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즐거운 여행의 시작은 꼼꼼한 괌 입국 절차 준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괌 전자세관신고서 핵심 요약

  • 괌 입국 시 모든 여행객(가족 대표 1인 작성 가능)은 의무적으로 온라인 세관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출발 72시간 전부터 작성이 가능하며, 미리 준비하면 괌 공항 도착 후 입국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작성 완료 후 발급되는 QR코드를 입국 심사 시 세관원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괌 전자세관신고서란 무엇일까요?

괌 전자세관신고서 (Guam Electronic Declaration Form, EDF)는 괌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이 작성해야 하는 온라인 세관 및 검역 신고서입니다. 이전에는 비행기 안에서 종이로 작성하던 세관신고서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것인데요, 괌 관세청(CQA, Guam Customs and Quarantine Agency)에서 운영하며, 이를 통해 괌 입국 절차가 더욱 빠르고 편리해졌습니다. 괌 여행 준비물 리스트에 꼭 포함시켜야 할 필수 괌 입국 서류 중 하나죠. 종이 신고서 폐지로 인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가족 단위 신고가 가능하여, 대표자 한 명이 동반 가족 정보를 포함하여 한 번에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매우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괌 자유여행이든 괌 가족여행이든, 이제 이 전자세관신고서는 필수 준비 사항입니다.

언제 작성해야 할까요? 괌 입국 72시간 전부터!

괌 전자세관신고서는 괌 도착 예정 시간 기준 72시간 전부터 작성할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작성하면 시스템에서 정보가 유효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준비하면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 (괌 공항)에서 당황하거나 입국 심사 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괌 여행 출발 2~3일 전에 미리 작성해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바일 작성과 PC 작성 모두 가능하니 편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이렇게 사전 준비를 하면 공항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편리한 입국이 가능합니다.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괌 전자세관신고서 작성 가이드 (5단계)

이제 본격적으로 괌 전자세관신고서 작성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이 작성 가이드를 통해 안전 여행의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1단계: 괌 전자세관신고서 접속 및 언어 선택

먼저, 괌 세관검역국(CQA)의 공식 전자세관신고서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검색창에 ‘Guam Electronic Declaration Form’ 또는 ‘괌 전자세관신고서’를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언어 선택 기능이 있으며, 한국어 지원이 되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 등에서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변경하세요.

공식 사이트 관련 정보는 괌정부관광청 웹사이트 등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기본 정보 입력 (항공편, 숙소, 개인 정보)

가장 먼저 항공편 정보 입력이 필요합니다. 탑승하는 항공사 코드(예: 대한항공 KE, 제주항공 7C, 유나이티드항공 UA)와 편명을 정확히 기입하고, 출발 도시(예: Incheon)와 도착 도시(Guam)를 선택합니다. 괌 도착 날짜와 시간도 입력해야 합니다.

다음은 개인 정보 입력입니다. 여권 정보와 일치하도록 영문 이름 작성(성, 이름 순서 주의), 생년월일 입력, 국적, 성별, 직업 등을 기입합니다. 여권 번호와 여권 유효기간 역시 정확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여권 유효기간은 괌 체류 기간 동안 유효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정보도 동일하게 필수 입력 항목을 채워야 합니다.

괌 체류 정보로는 방문 목적(대부분 ‘휴가/여행’)과 체류 기간, 그리고 괌 내 숙소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호텔 이름과 주소를 정확히 기입하세요. 투몬이나 타무닝 지역의 호텔이라면 호텔명만으로도 주소가 자동 완성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호텔 주소를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3단계: 동반 가족 정보 등록 (가족 단위 신고)

괌 전자세관신고서는 가족 단위 신고를 지원합니다. 대표자 한 명이 신고서를 작성하면서 ‘동반 가족 추가’ 또는 유사한 옵션을 선택하여 함께 여행하는 가족 구성원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각 가족 구성원의 여권 정보(영문 이름, 생년월일, 여권 번호 등)를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가족 전체가 하나의 QR코드로 세관을 통과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4단계: 휴대품 및 세관 신고 사항 입력

이 단계에서는 휴대품 신고 및 기타 세관 신고 사항을 입력합니다. 신고 대상 물품이 있는지, 반입 금지 품목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묻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변해야 합니다. 주요 신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업용 물품 소지 여부
  • 미화 10,000달러 초과 현금 신고 여부
  • 농산물, 축산물, 식품류 (음식물 반입 규정 확인 필수. 특히 육류 반입, 과일 반입, 식물 반입은 엄격히 제한됨)
  • 총기류, 마약류 등 금지 품목 소지 여부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이나 신고 대상 물품이 있다면 반드시 ‘예’라고 표시하고 관련 세부 정보를 기입해야 합니다. 전자담배 반입 규정이나 의약품 반입 규정 등도 미리 확인하여 정확히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단계: 검토 및 제출, QR코드 발급

모든 정보를 입력한 후에는 제출 전에 반드시 전체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합니다. 여권 정보, 항공편 정보, 신고 내용 등에 작성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모든 정보가 정확하다면 최종 제출 버튼을 누릅니다. 제출이 완료되면 고유한 QR코드가 발급됩니다. 이 QR코드는 이메일로도 전송받을 수 있으며, 화면을 캡처하거나 인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QR코드 발급이 완료되어야 괌 전자세관신고서 작성이 끝난 것입니다.

신고서 제출 완료 후: QR코드 사용법

발급받은 QR코드는 괌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를 받을 때 매우 중요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고, 수하물 수취 구역에서 짐을 찾은 뒤 마지막으로 세관 검사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이때 세관원에게 준비한 QR코드를 제시하면 됩니다. QR코드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세관원이 스캐너로 QR코드를 읽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거나 인쇄물을 제시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입국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편리한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공항에 도착해서 작성해야 한다면 공항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괌 입국 규정은 변경될 수 있으니,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괌 입국 시 신고 대상 물품 및 면세 한도

괌 여행 시 반입하는 물품 중 신고 대상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음식물 반입 규정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며, 육류나 생과일, 씨앗 등은 반입 금지 품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은 주요 신고 대상 및 면세 한도에 대한 정보입니다.

항목 설명 및 기준
주류 만 21세 이상, 1갤런(약 3.78리터) 이하 1병
담배 만 21세 이상, 궐련 200개비(1보루) 또는 시가 50개비. 전자담배 반입 규정은 별도 확인 필요 (보통 액상 용량 제한)
현금 신고 미화 10,000달러(또는 그에 상응하는 외화) 초과 시 신고 필수
상업용 물품 판매 목적의 물품이나 샘플은 신고해야 합니다.
음식물 반입 규정 육류 및 육가공품(라면 스프의 건더기 등도 포함될 수 있음), 생과일, 채소, 씨앗, 흙 등은 반입이 엄격히 제한되거나 금지됩니다. 가공된 통조림이나 건조식품은 가능할 수 있으나, 확실하지 않으면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의약품 반입 개인 사용 목적의 처방약은 영문 처방전과 함께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양은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반입 금지 품목 마약류, 총기류, 위험물품, 특정 동식물 등. 애완동물 동반 시 매우 엄격한 절차와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면세 한도를 초과하거나 신고 대상 물품을 소지한 경우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 적발 시 벌금 규정에 따라 벌금이 부과되거나 최악의 경우 입국 거부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 여행을 위해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괌 전자세관신고서 작성 꿀팁 및 자주 묻는 질문 (Q&A)

괌 자유여행이나 괌 가족여행을 더욱 순조롭게 만들어 줄 몇 가지 괌 여행 팁과 궁금증을 해소해 드릴게요.

  • ESTA 또는 G-CNMI ETA: 괌은 미국령이므로,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따라 ESTA (전자여행허가)를 소지하고 있다면 괌/사이판 비자면제신청서(G-CNMI ETA) 없이 입국 가능합니다. ESTA가 없다면 괌 입국 시 I-736 서류(괌-CNMI 비자 면제 정보 양식)를 작성해야 하며, G-CNMI ETA (전자여행허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이거나 특정 조건 하에 요구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괌정부관광청 등을 통해 정확한 비자면제신청서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세관신고서와는 별개의 괌 입국 서류입니다.
  • 작성 오류 및 수정 방법: 제출 전에는 여러 번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출 후 QR코드까지 발급받은 상태에서 오류를 발견했다면, 시스템상에서 직접적인 수정 방법은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새로 작성하여 새 QR코드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경미한 오류는 현장 세관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중요한 정보(여권번호, 이름 등)는 정확해야 합니다.
  • 최신 정보 확인: 괌 입국 규정이나 전자세관신고서 관련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괌정부관광청이나 괌 세관검역국(CQA)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영문 이름 작성: 여권과 동일하게, 대문자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애완동물 동반 및 식물 반입: 매우 엄격한 검역 절차가 필요하며, 사전에 괌 농무부에 문의하여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전자세관신고서에도 관련 항목을 정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아이들도 각자 전자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나요?
A: 아니요, 가족 대표 한 명이 ‘동반 가족 등록’을 통해 미성년 자녀의 정보를 함께 입력하여 하나의 신고서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족 단위 신고의 장점입니다.

Q: 신고서 작성 중 인터넷이 끊기면 어떻게 되나요?
A: 대부분의 온라인 폼은 임시 저장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에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중단되면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할 수 있습니다.

Q: 영어를 잘 못하는데,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A: 이름, 항공편명, 호텔 이름 등 고유명사는 영어 작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한국어를 지원하므로 안내에 따라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정 걱정된다면 번역기의 도움을 받거나, 영문 주소 등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Q: 종이 신고서는 이제 완전히 없어진 건가요? 공항에 키오스크가 있나요?
A: 네, 원칙적으로 종이 신고서는 폐지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작성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을 수 있으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온라인으로 72시간 전 작성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괌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꼼꼼한 준비로 즐겁고 편리한 괌 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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